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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불매 근황

Lucky™ 2019. 7. 21. 05:36

일본에 대한 불매가 연일 지속되고 있는 이 시점에 일본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유니클로에 대한 불매 근황을 간단히 정리해 본다.

 

# 유니클로 측 뻘소리 및 사과 논란

 

일본 불매 운동 여론이 조성 된 이후 (7/3~10), 유니클로 하루 평균 카드 이용 건수가 직전 주 같은 요일(6/19~26)에 비해 26.2% 줄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81&aid=0003014041)

 

유니클로 본사의 오카자키 타케시 CFO는 "한국에서 불매 움직임이 판매에 일정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하지만 "영향이 있더라도 장기적으로 계속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국내 불매운동에 불을 지폈다. 이후 한국 유니클로 측은 이 발언에 대해 "유니클로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 그룹의 결산 발표 중 있었던 임원의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부족한 표현으로 저희의 진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많은 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이런 사과가 진위 여부 논란에 휩싸였으며, 사과 주체의 혼동이 문제가 되었다. 대부분의 언론사는 유니클로 일본 본사인 패스트리테일링 측에서 사과 입장을 발표한 것으로 보도했다. 한국 소비자들은 당연히 유니클로 본사 측의 공식 사과인 것으로 인식했다. 하지만 유니클로 홈페이지에 사과문 공지도 없는 상태라 '유니클로 일본 본사는 사과한 적이 없다' 라는 주장이 나오게 되었다.

즉, 유니클로 국내 운영사인 FRL코리아에서 패스트리테일링 측 사과 내용을 대신 전한 거라고 했지만 뭔가 시원찮은 느낌은 지울 수 없는 상황이다.

그 이후 국내 불매운동 기세에 놀란 유니클로 FRL코리아 측에서 "부족한 부분을 느끼고 있다. 추가로 검토해 고객에게 (사과문을) 발표할 것" 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 유니클로 불매 인증샷 속속 등장

 

이에 각종 커뮤니티에는 썰렁한 유니클로 매장 사진을 통해 불매중인 상황이 아래와 같이 속속 업로드 되고 있다.

 

판교 현대백화점 유니클로 (출처: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734157)

 

출처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733686
출처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733542

 

출처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733116

이와 같이 네티즌들은 썰렁한 유니클로 모습을 서로 공유하며 불매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 유니클로의 여름 세일, 이유 없는 연장

 

유니클로는 당초 18일에 끝나는 썸머 파이널 세일을 25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했다. 연장 이유에 대해서는 '이유 밝히기 어렵다' 는 입장이다. 불매로 인해 발길 돌린 고객을 잡으려는 심산 같은데... 먹힐런지?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4251209

 

이 참에 본때를 확실히 보여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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