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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삭발하다

 

 

무소속 이언주 의원은 오늘(9월 10일)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해 삭발식을 거행했다.

 

이 의원은 삭발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적 분노가 솟구쳤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보란 듯이 그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항과 투쟁의 의미로 삭발을 결정했다"며 "많은 분들이 뜻을 함께 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집과 오만함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타살됐다"고 선언한 후 진행된 삭발식에서는 한 남성이 이 의원의 머리카락을 미용 기구로 밀었다. 이 의원은 삭발식 내내 울먹거렸고 끝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조국 장관을 임명한 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이제 조국을 향한 분노는 문 대통령을 향한 분노가 돼 '이게 나라냐'며 들었던 국민의 촛불이 '이건 나라냐'라며 대통령을 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운동권 세력은 시대착오적인 수구 세력이자 국가파괴 세력으로, 그들이 괴물이 돼버렸음을 목격한다"며 "민주화의 훈장을 앞세워 사회주의 체제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나와 다르면 부수고 망가뜨리는 파시즘 독재를 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으로 정계에 입문해 국민의당, 바른미래당을 거쳤고, 현재는 무소속 재선 의원이다. 꾸준히 우클릭을 하는 동안 정부, 여당을 향한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내면서 최근 ‘보수 여전사’로 떠올랐다. 현재 구독자수 27만명인 ‘이언주TV’를 운영 중이다.

 

 

이언주는 누구?

 

현재 경기도 광명시 을 지역구의 제20대 국회의원.

 

통합민주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을 거쳐 현재는 무소속 의원.

 

막말러로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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